한국 여자스포츠 역사에 살아있는 레전드 골프선수인 박세리가 아버지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배경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박세리는 부친 박준철의 채무 문제에 더 이상 관여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지난 2024년 6월 11일 박세리 희망재단은 2023년 9월 박세리의 부친 박준철씨를 사문서 위조 혐의로 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최근에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그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늘 6월 18일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에서 이전 사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는 자리로 박세리와 재단 법률대리인 김경헌 변호사가 참석했습니다.
기자회견 전문을 일부 발췌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오늘 이자리에서 더 이상 나한테 아버지가 채무관계를 가져오더라도 난 책임지지 않겠다.”
“그동안 가족이기 때문에 아버지의 채무관계를 모두 변제해줬지만, 더이상은 변제할 수 없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위를 넘었다.”
“하나가 정리되면 다른 하나가 기다렸다는 듯이 수면위로 올라왔고 매번 그렇게 반복되면서 흘러왔다.”
“가족이기 때문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그렇게 했다가는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가 힘들 것 같다.”
박세리의 부친인 박준철씨는 예전 출연방송에서 결손가정 속에서 커서 조폭 생활하다가 끝내고 딸 박세리의 골프 지원으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것이 그려진 적이 있습니다.
대전을 주먹으로 장악하던 박준철씨는 검찰의 조폭소탕령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 새로운 인생을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얘기들이 KBS 다큐멘터리로 방송됐을 때는 박세리의 성공뒤에 아버지의 헌신적인 지원이 있었음을 크게 표현하면서 주위의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박세리의 성공을 위한 24시간 훈련을 계획하고 실천하게 하는 스파르타식 연습으로 철저히 관리를 했다고 합니다.
지금의 모든 상황이 불거져 나오는 시점에서는 박세리가 아직 미혼인 이유도 부친의 철저한 계획에 의한 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박세리가 로렌스 첸과 열애를 할때 박준철씨의 극심한 반대로 결국 헤어졌다고 합니다.
기자회견과 그동안 있었던 일화를 하나둘씩 조합을 하니 최근 이슈였던 개그맨 박수홍이나 가수 장윤정이 이 생각난다는 네티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박수홍의 경우에는 결국 가족간의 고소가 난무하고 결국 파국에 이르고 다행히 박수홍은 가정을 꾸리고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박세리가 평소 리치언니로써의 밝은 영향력을 계속 보여줄 수 있도록 이번 문제가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해 봅니다.